오랜만에 친구들과 기장을 다녀왔습니다. 먹기위한 드라이브였달까요ㅎㅎ
밥을 먼저 먹으려고했는데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 카페부터 먼저 갔습니다. 여기는 처음 와봐서 바다뷰가 아닌 게 신기했어요. 그치만 기장에서 오션뷰카페가면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잖아요. 꼭 시장에 있는 느낌ㅠ
그렇지만 여긴 조용하고 초록초록한 뷰를 볼 수 있어요. 시골에 있는 별장처럼 따뜻한 느낌을 가진 카페였어요.
근데 여기 간판보고 저는 저게 초오록인 줄 몰랐어요ㅎㅎ카페이름도 모르고 간 사람..친구가 이끌고 가주었습니당.
날이 너무 더워서 야외는 패스. 그렇지만 오른편에 잔디가 깔린 정원이 넓게 있어요! 거기는 시원했을거 같은데 저희는 나오고나서야 그 곳을 봤어요. 아이들 댓고오시면 정원에서 뛰어놀기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ㅎㅎ
뭔가 이 날은 달달한게 땡겨서 솔티드 아인슈페너를 마셔봤습니다. 크림 위에 소금이 솔솔 뿌려져있는 음료겠죠?
친구들은 흑임자 에소 라떼, 연유라떼 그리고 오레오 우유 케이크도 하나 추가했어요.
초록초록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햇빛이 쫙 들어와서 너무 좋았어요. 더워서 저 테이블에는 못앉았지만요..
사진찍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니 음료가 나왔어요. 가지러가야합니당
크림 위에 핑크솔트가 사르르 올라가있어요. 마셔보면 짭조름한데 그게 또 어울려요. 단짠단짠
근데 입대고 마시면 크림만 들어오고 커피는 같이 안마셔져서 결국 빨대로 크림만 퍼먹다 커피랑 섞어서 마셨습니당.
크림은 적당히 달달하면서 꾸덕해서 맛있었어요. 섞어마셔도 굿굿
그리고 오레오 우유 케이크. 진짜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투썸 아이스박스케이크랑 비슷한 느낌인데 달라요. 투썸은 뭔가 꾸덕하면서 엄청 달지만 여기 케이크는 우유케이크라 적혀있듯이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단 맛이 나요.
친구는 내가 먹을 음식이라 좋은 우유를 썼어요. 이런 느낌이래요ㅋㅋ 조각케이크 가격은 좀 있지만 그만큼 맛이 괜찮았어요.
운전만 할 줄 안다면 가을에 또 가고싶네요. 그때는 정원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봐야겠어요. 아 은근 강아지 데리고와서 밖에도 계시더라고요. 근데 애견카페는 아니니까 목줄은 꼭 하고계셔야할 거 같아요. 조용하면서 깔끔한 기장 카페를 찾으신다면 '초오록' 괜찮으실 듯 합니당ㅎㅎ
※ 기장 맛집을 찾으신다면 기장 미도식당!
2020/08/21 - [맛집방문기] - [부산 기장 맛집] 기장 '미도식당' 깔끔하면서 맛있는 곳
[부산 기장 맛집] 기장 '미도식당' 깔끔하면서 맛있는 곳
기장 초오록카페 갔다가 브레이크타임 끝날 시간에 미도식당으로 향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기장은 물론 부산은 추가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좀 안심하며 밥도 먹고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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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록
매일 10:30-20:00(금,토는 21:30)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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