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시 조용했던 시기에 다녀왔던 전포역 카페인데 다녀오고 나니 코로나가 갑자기 너무 심해져서 라로커피 후기를 미루다 이제야 쓰네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아무튼 친구들하고 크로플을 파는 카페를 찾다가 여기다하고 간 곳이 바로 '라로커피'입니다. 완전 전포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지하철 타고 전포역에서 내리니까 편하더라고요. 만약 서면역에서 걸어온다면 한 십분에서 십오분은 걸어야 할 거리인 거 같아요. 은근 서면역에서 전포역까지 거리가 있으니까.
라로커피가 이층에 위치해있는데 올라가는 길도 이렇게 핑크핑크하게 꾸며놓았는데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네요ㅋㅋㅋ
핑크핑크한게 사진 찍으면 은근히 잘 나옵니다. 물론 사람 있으면 못 찍을듯해요.. 매우 민망쓰
입구에 귀여운 포스터와 바로 옆에는 크로플을 붙여놓았네요. 포스터에는 운영시간도 적혀있네요! 들어가기 전부터 빨리 먹고 싶게 만듭니다.
크로플 종류가 꽤 많았는데 저희는 티라미수와 카라멜 로투스 크로플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크로플종류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저는 조금 늦게 도착하니 친구들이 주문해놓은 티라미수 크로플 한 입 줬어요ㅎㅎ착한 아이들
플레인 크로플 4600원
티라미수 크로플 5800원
카라멜 로투스 크로플 5300원
주문해놓고 매장을 둘러봤는데 넓은 좌석도 많고 계단식 좌석도 많았어요. 근데 계단식 좌석은 두 명 밖에 못 앉아서 저희는 카운터 앞에 있던 좌석에 앉았답니다.
좌석이 워낙 다양하게 많아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어요ㅠ 근데 언제 가도 앉을 곳은 충분할 것 같이 넓은 카페였어요. 또 좌석별 공간분리를 잘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저런 나무로 꾸며놓은 것도 너무 좋아요ㅎㅎ 뭔가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인데 초록색의 나무가 들어가서 따뜻해진 느낌이에요.
제가 조금 늦게 합류해서 저 오고 테이블을 옮겼답니당. 그래서 티라미수 크로플은 한입만 맛보고 카라멜 로투스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한 입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어서 또 시켜야겠다 싶었어요! 크기가 작아서 순삭이에요ㅠ
1인 1크로플도 가능할 듯합니다. 커피 종류도 기본은 하는 곳이었어요. 바닐라라떼가 맛있으면 제 기준 합격ㅎㅎ
카라멜 로투스 크로플 위에 로투스가 솔솔 뿌려져있고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재료들의 조화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로투스랑 카라멜시럽도 너무 잘 어울리는데 거기에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가니 아주 완벽.. 순삭하고 하나 더 시켜먹고 싶은 거 참았어요ㅠㅠ
글 쓰다가 와플하고 뭐가 다른거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크로플은 크로와상과 와플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크로플은 크로와상 반죽으로 만드는 거래요. 와플은 먹어보면 바삭하다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쫀득한 느낌인데 크로와상 반죽으로 만들어서 그런건지 크로플은 겉이 살짝 바삭해요. 차이점이 확 느껴지진 않는데 와플보다 좀 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크로플 먹으러 가고싶어요ㅎㅎ
라로커피
매일 11AM-11PM
마지막 주문 10: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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