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 카페] 옆에서 계곡이 흐르는 '카페 지수'를 방문하다

 저번 주말에 금정산성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주변 카페를 갔어요. 원래는 헤이든을 가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고 정신없더라고요ㅠ 그래서 나오는 길에 헤이든 앞의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고 옆쪽에 있던 '카페지수'를 방문했답니다. 여기도 손님이 꽤 있었는데 그래도 헤이든보다는 조용해서 좋았어요. 

카페지수 입간판

 신기하게 피자도 팔았지만 저희는 아메리카노 2잔과 팥빙수 하나를 시켰습니다. 베이커리도 꽤 있었지만 밥먹고 난 직후라 참았어요.

야외좌석 

루프탑 좌석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구경했습니다. 주문하고 옆문을 통해 나오면 이런 푸릇푸릇한 야외좌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사진에 보이는 옆 건물에도 좌석이 있어요. 그 건물 들어가기 전에 옆에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답니다. 구조가 뭔가 특이했어요. 뷰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헤이든이 더 이쁘긴 한데 여기가 의자가 더 편하고 사람도 비교적 없어서 대화하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아메리카노가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던데 맛이 괜찮았어요. 쓴 맛이 안 강해서 좋았어요ㅎㅎ그리고 팥빙수가 달달해서 은근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려요! 팥빙수는 10000원이었는데 그만큼 양이 꽤 많아요. 요새 팥빙수 워낙 비싸니까ㅠ

 커피마시며 볼 수 있는 풍경. 꼭 시골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막 비가 왔다 안 왔다 하던 날이라 계곡물이 꽤 많더라고요. 이번 여름 물놀이를 한 번도 못해서 뛰어들고 싶었어요.

 

금정산성에 위치한 카페들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카페 지수

운영시간 :  10:00- 22:00

주소 : 부산 금정구 산성로 428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