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방문기

[강남역 마라탕 꿔바로우]마라탕 맛집으로 알려진 '라공방' 다녀온 후기

sonjinii 2020. 8. 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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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어제 친구 만나러 강남을 갔는데요. 맛집 안 찾아봐서 걷다가 끌리는 곳을 들어가자 해서 들어간 곳이 '라공방'이었답니다! 사실 꿔바로우는 매우 좋아하지만 마라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몇 년 전에 상해 갔을 때 재료 골라서 먹었던 마라탕이 생각나서 혹해서 들어갔답니다. 신기한 게 여기 24시간이었습니다.

라공방 강남2호 본점


<가격>

꿔바로우 : (소)14000원 / (대) 18000원

 마라탕 : 1600원/100g

마라샹궈 : 3000원/100g

소고기, 양고기 추가 : 3000원/100g

꼬치류 : 1000원/1개

1단계 순한 맛 ----- 4단계 아주 매운맛


 

마라탕,마라샹궈에 넣는 재료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나서 스탠 볼에다가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 넣으시면 됩니당. 제가 갔을 때는 해물은 새우랑 낙지 밖에 없더라고요..개인적으로 해물을 좋아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골라서 카운터로 들고가시면 꼬치는 빼고 나머지 무게를 재고 어디 앉았는지 물어보십니당. 고기류 추가는 계산하실 때 함께 하시면 됩니당. 근데 꼬치에 새우 하나만 있어서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찍어먹을 소스류나 물, 물티슈, 앞치마는 카운터 왼쪽 셀프바에 모두 구비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라탕 보통맛

 꿔바로우 소자랑 마라탕 2개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여기 그릇 크기가 엄청 커서 다른 테이블은 일행끼리 같이 재료 골라서 드시더라고요. 저희도 그렇게 해서 먹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2단계 보통맛은 별로 맵지는 않았지만 살짝 알싸한 건 어쩔수 없습니다. 국물에 살짝 땅콩소스 맛도 나서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마라탕 맛은 무난무난했고 면은 중국당면과 일반당면을 넣었는데 저는 중국당면이 마라탕이랑 더 잘 어울렸답니다.

제 친구는 1단계 보통 맛으로 먹었는데 그건 국물이 그냥 고소해요. 색깔은 돈코츠라멘 느낌이었습니다. 

   꿔바로우 小

꿔바로우도 매우 무난합니다. 사실 소스가 중요한데 소스가 뭔가 새콤하긴 한데 밍밍해요. 그래서 함께 나온 간장을 찍어먹어야 더 맛있었어요. 그냥 좀 더 새콤한 탕수육 먹는 느낌이라 이 가격 주고 먹긴 아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룽푸 마라탕에서 파는 꿔바로우가 훨씬 맛있었어요. 그리고 중국에서 먹었던 꿔바로우 맛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총평은 개인적으로 저는 마라탕을 즐겨먹지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무난한 맛이었어요. 꿔바로우도 제 취향은 노노... 아쉬웠어요ㅠㅠ 재방문은 안 할 거 같아요.

 

그리고 2인석 좌석들이 너무 가깝게 붙어있어요. 그냥 같이 밥 먹는 느낌. 저희 들어가고나서 많이 나왔기때문에 괜찮았지만 손님이 많았다면 솔직히 다른 곳으로 갔을거같아요. 너무 사람많은 곳에서 밥먹는 건 좀 찝찝한데 테이블도 너무 가까워서 불편했답니다.

 

저에게는 혹평의 연속인 식당이었답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매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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