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림역 맛집] 양꼬치 맛집, 원조강뚝꼬치구이전문점(중국친구추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포스팅 해보려 해요~
 
바로 양꼬치 맛집인데요.
중국인 친구가 추천해서 가본 곳인데,
정말 지금까지 먹었던 양꼬치 중에서 제일 맛있어서 추천을 안 할 수 가 없었어요 ㅎㅎㅎ
 
양고기를 안 좋아하는 친구도
양고기 특유의 꼬릿꼬릿(?)한 냄새도 많이 안 나는데
정말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위치는 대림역 10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가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하면
바로 보여요~
 
금요일이나 저녁 시간대에 가면 웨이팅이...
당연히 있겠지만
기다린 시간이 후회 안되는 맛집이에요.

급하게 앉아서 먹느라 
간판을 못 찍었네요 ㅠ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2시
까지라고 하네요

 

우선 들어가서 자리에 앉게 되면
메뉴판 종이를 줘요.
 
이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를 체크하고
수량을 적어주면 되요~
 
참고로 꼬치같은 경우
1인당 10개씩 주문해야한다고 했어요.
 
어차피 쪼끄만~한 양꼬치10개는 순삭이라
사이드 메뉴도 주문할 거에요 ㅎㅎ
 
저는 강뚝작은양꼬치, 옛날맛양꼬치, 소갈비살,부추구이,양념소갈비살,빵구이
온면, 꿔바로우를 시켰어요!
 

이 중에서 꼭 먹어야 하는 메뉴는
양념소갈비살구이에요. 
양념갈비 맛이라 진짜 맛 없을 수 없는
달짝짭쪼름한 이 맛....
꼭 드셔야해요!!!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사실 저 반찬은 많이 안 먹었지만
반찬도 먹을 만 했던 거 같네요~ 
 

양꼬치 집 가면 볼 수 있는 이 기계!!
진짜 집에 가져가고 싶어요 ㅎㅎㅎㅎㅎ
 
옆 테이블 중국인 아저씨들의
꿀팁을 하나 알려 드리자면,
 
1.  꼬치가 나오면 기계에 다 올려서 초벌을 해요.
2. 초벌한 꼬치는 기계 위 접시에 올려요.
3. 그리고 대화하면서 하나씩 다시 올려서 구워 먹어요.
 
 
확실히 초벌을 빠르게 하고 다시 구우니까
시간도 덜 걸리고 먹다 끊어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ㅎㅎㅎ
(연륜은 역시 무시못하는법)

 

 

왼쪽이 강뚝작은양꼬치, 오른쪽이 옛날맛양꼬치에요!
옛날맛양꼬치가 구우면 겉에 발린 양념 덕분에
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맛있었어요.
 
양꼬치를 몇 번 안먹어본 제 친구도
특유의 양꼬치 향이나 잡내가 많이 안난다고 좋아했어요

양꼬치  안 드셔본 분
양꼬치 도전하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
 
 
 
그리고 양꼬치는 생각보다 빠~싹 구워야해요.
첨에 먹어도되나 싶어서 그냥 먹었는데
속이 덜 구워져서 오히려 질기더라구요!
꽤 노릇하게 구워지기까지 기다려줘요~ㅎ
 

귀엽게 2개 시킨 소갈비살과
후식으로 먹으려고 시킨 빵구이!
 
제공해준 꿀을 노릇하게 빵에 발라서 구워 드시면 되용~
 
아!!! 빵구이는 순식간에 타니까
10초 내로 뒤집어주세요. 방심하면 타서 못 먹습니다..

 

맛있게 구워진 양꼬치 사진은 달랑 한 장 .... 
먹느라 매우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위에 사진은 강뚝작은양꼬치와 옛날맛양꼬치에요!
전 작은 양꼬치는 성에 안차서
옛날맛양꼬치가 더 좋았어요.
다음에는  맛난거만 시킬 거에요:)

 

사실 꿔바로우는 처음에 바로 주문한게 아니라
양꼬치 먹다가 추가한 메뉴입니다!
 
옆 테이블에 있는
저 상큼하고 바삭해보이는 꿔바로우를 보니
안 시킬 수가 없더라구요~ 
남으면 싸가자 해서 고민 1초하고 시켰어요!! 
 
 

꿔바로우는 정말 안시켰으면 아쉬웠을만큼
감동적으로 맛.있.었.어.요 !!!
 
예전에 중국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랑 가장 비슷한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적당히 바삭하면서 쫄깃한 식감이었어요.
 
정말로 제가 한국에서 먹었던 꿔바로우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 추가로
사진에는 없지만!! 안 시키면 아쉬운 온면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짭조롬한 양꼬치를 먹다가
국물 한 번, 면 한 번 먹어주면
또 양꼬치를 먹을 수 있어서 꼭 시키는 메뉴에요
 
흠..비슷한 맛이라면...
김치 들어간 잔치국수 느낌이에요!
 
 

 강뚝양꼬치 집은
재방문 맛집으로 선정하겠습니다.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