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 해도 친구들이랑 틈만 나면 코인노래방을 갔는데 올해 들어서는 이 놈의 코로나 때문에 한 번도 못갔네요. 그래서 결국 블루투스 마이크를 샀습니다!! 사기 전에 후기들이 조금 별로여서 고민했는데 이 가격에 너무 좋은게 이상하단 마음으로 샀습니다. 그냥 마이크로 노래 부르고 싶은 욕망에 휩싸여있었어요ㅋㅋㅋ
빨리 받아보고 싶어서 쿠팡에서 로켓배송 가격 채워서 구매했어요. 저녁 9시쯤 주문했는데 다음 날 오후 4시 50분에 도착했어요. 혼자 놀기 딱 좋은 시간ㅋㅋ 로켓와우 회원이면 담날 새벽에 도착한대서 가입할 뻔 했지만 참고 그냥 샀어여..
빨리 뜯고 싶은 마음에 사진이 이렇게 흔들린 줄 몰랐어여..
뜯으면 간단하게 뽁뽁이에 싸여져 있지만 어차피 보관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당. 케이스가 있으니까 놀러갈 때 들고다니기 좋을 거 같아요!
구성품은 마이크, 미러볼, 케이블, 설명서가 있어요. 케이블은 5핀 충전케이블과 휴대폰과 연결할 수 있는 aux케이블도 있어요. 전 아이폰이라 aux 꽂는 구멍이 없어서 쓸모가 없어요ㅋㅋㅋ어차피 블루투스 사용할 거니까 뜯지도 않았어요.
로즈골드 색인데 실물로 보면 꽤 이쁩니다. 마이크 사용하실 때는 중간의 전원버튼을 2초간 꾹 눌러주세요. 계속 누르고 있어도 상관없긴 해요. 켜지면 '블루투스 연결이 준비되었습니다'란 음성이 나옵니다. 블루투스 연결하셔서 그냥 음악틀어놓고 스피커로 쓰셔도 됩니닷. 생각보다 음질이 나쁘지 않아요. 제가 막귀라서 그런걸까요ㅋㅋㅋ
마이크로 사용하실 때는 MR변환기능이 없기 때문에 USB에 MR을 넣어서 부르시거나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노래방어플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노래부르면 됩니다. 에코는 최대로 하게 되면 하울링이 생기니까 레버를 살짝 내려놓고 사용해야합니다. 저는 해지고 사용할 때는 시끄러울까봐 마이크볼륨도 내리고 반주도 내려놓고 사용해요.
처음에는 에코를 높이면 하울링이 생기고 그래서 낮추면 마이크볼륨이 즉, 제 목소리가 작게 나와서 별로라고 느꼈는데요. 쓰다보면서 볼륨과 에코의 적절한 조합을 찾아서 하울링도 괜찮고 볼륨도 만족합니다. 저 레버들이 조금 뻑뻑해서 섬세하게 조절하기는 힘든데 최대한 조금씩 낮추는게 좋아요. 중간으로 해놓으면 또 소리가 작아요.
뭐, 당연히 노래방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2만원 이하의 마이크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거 같아요.
심심할 때마다 가끔 부르는데 충분히 뽕뽑습니다. 비싼 거 사봤자 어차피 제 목소리는 고음불가라서 필요없어요ㅠ
이렇게 버튼도 있답니다. 터치는 아니고 누르면 딸각거리는 버튼입니다. 중간의 버튼은 재생/정지 버튼입니다. 그냥 노래듣다가 정지시키고 싶으면 이걸로 정지시킬수도 있고 이전 곡, 다음 곡으로 넘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이크 밑에 쪽을 보시면 USB포트가 있고 초점이 흐릿한 위쪽에 있는 게 5핀 충전케이블 꽂는 곳이에요.
저는 뜯고 충전안시키고 그냥 켜봤는데 충전이 되어있어서 그냥 썼어요. 설명서보면 충전시간은 약 3시간, 사용시간은 약 5-6시간이라고 적혀있어요. 근데 한 번 사용할 때 잠시 쓰고 끄니까 산 지 한 달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충전한 적 없습니다. 아, USB포트에 같이 동봉되어 온 미러볼을 꽂아 사용하면 됩니다.
매우 미니미니한 미러볼이지만 불 끄고 쓰면 노래방 못지 않습니다. 단점은 미러볼이 소리에 반응해서 불빛이 나오기 때문에 발라드곡을 부르면 불빛 거의 안 나와요. 댄스곡 부를 때는 잘 반응합니다. 근데 그냥 음악감상할 때는 또 미러볼 불빛 안나오더라구요.
TV랑도 한 번 연결해봤어요. 스피커 음질이 나쁘지 않은 편 같아요. 노래부를 때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긴 합니다.
미러볼 작동영상은 다음에 다른 폰으로 연결하게 되면 찍어서 올려놓을게요!
*저는 쿠팡에서 16,700원 주고샀었는데 지금은 할인이 끝났는지 쿠팡에서 18,960원에 파네요. 어차피 이 가격이라면 코시 마이크 중에 MR변환기능 있는 마이크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아보여요. 제가 살떄도 가격 비슷했다면 그렇게 구매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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